[날씨박사] 영하 18.6도→영상 13.9도→영하 12도…널뛰기 날씨 왜?
상세정보
날씨박사 시간입니다. 날씨에 대한 모든 것, 오늘(28일)도 한 걸음 더 들어갑니다.
예보대로 오늘 눈도 오고, 바람도 매서웠습니다.
1월 동안 서울의 기온입니다. 지난 8일 영하 18.6도까지 내려가더니 이번 주 초에는 13.9도를 기록하고, 내일은 다시 영하 12도로 뚝 떨어집니다.
날씨가 널을 뛰듯 아주 변덕스러운데요. 이번 겨울, 북극에 갇혀있던 찬 공기가 풀려났습니다.
차가운 북극 한기가 굽이치는 기류를 따라 우리나라로 내려와서 북극한파가 오기도 했죠.
기류가 평소처럼 위로 물러날 때면 기다렸다는 듯이 평년보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이때 연이은 맑은 날씨와 푄 현상이 겹치면서 기온이 확 올라갔던 겁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를 배경으로 보는데요.
[예상욱/한양대 해양융합공학과 교수 : 기후변화는 사람의 성격으로 표현할수 있고요. 매일매일 날씨나 기후변동성은 매일 기분인데 현재 기후변화로 인해가지고 매일매일 날씨 변동성의 폭이 점점 커지고 있고요.]
이번 겨울 뿐만 아니라, 긴 장마와 태풍이 많았던 여름, 그리고 기온 역전 현상 등 모두가 기후변화라는 큰 틀에서 일어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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