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 징역 3년 법정구속…윤석열에 영향은? / JTBC 썰전라이브

오늘(2일) 정치권의 관심은 의정부지방법원으로 쏠렸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씨의 1심 선고가 있기 때문이었죠. 의료인도 아닌데 동업자들과 요양병원을 열고 요양급여 약 23억 원을 부당하게 받은 게 인정되면서 결국 최씨는 징역 3년을 받고 법정구속이 됐습니다. 장모 측은 바로 반발했습니다.

[손경식/장모 최씨 측 변호인 : 검찰의 이 사건 처분은 시작부터 정치적이었고 끝까지 정치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법 앞에서는 가족도 예외 없어야 한다는 입장이었죠.

[윤석열/전 검찰총장 (지난달 29일) : 제 친인척이든, 또는 뭐 어떠한 지위와 위치에 있는 분들이든 간에 수사와 재판, 법 적용에 있어서는 예외가 없어야 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고요.]

그리고 오늘도 "법 적용에 예외는 없다"고 일관된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이재명 지사도 장모 최씨의 1심 결과에 이런 입장입니다.

[이재명/경기지사 (화상기자간담회) : 뭐, 사필귀정인 것 같고요. 같이 범죄적 사업을 했는데 이 분(윤 전 총장 장모)만 빠졌다는 게 사법적 정의의 측면에서 옳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고 이제 제자리로 간 것 같습니다.]

2017년, 동업자들과 달리 장모가 처벌받지 않은 것에 '사위 윤석열' 존재에 의문이 있었다는 거죠. 장모의 1심 선고로 윤 전 총장에 대한 공세가 높아지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대한민국은 연좌제를 하지 않는 나라"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말도 덧붙였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저는 윤석열 전 총장의 입당 자격 요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고요.]

여전히 '러브콜'은 유효하다는 입장인 거죠. 대선 출마 선언 4일 차에 나온 장모의 실형 선고, 이준석 대표가 말한 '비단 주머니'가 윤 전 총장에게 필요한 때가 된 걸까요?

Q. 윤석열 장모 '법정구속'…어떻게 보나?
Q. '윤석열 책임론'에 여야 입장 갈려…평가는?
Q. 대선후보 장모의 수감…윤석열에 영향은?
Q. 전과 다른 결과…윤석열 개입 가능성은?
Q. 남은 가족 의혹 수사…변수 될까?
Q. 윤석열, 출마선언 이후 컨벤션 효과 봤나?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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