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서 노동자 2명 숨져…유독가스 질식 추정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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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손정민씨 사망사건'의 스모킹건으로 지목돼 온 친구의 휴대전화가 발견됐고, 이번주 모더나와 얀센 백신이 도착한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30일) 저희 뉴스룸은 이 소식들에 앞서, 일요일인 오늘까지 일터에 나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노동자 2명의 소식부터 전해드리려 합니다.
울산광역시에 있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컨테이너 청소를 하던 노동자들이었고, 유독가스에 질식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이곳은 2016년엔 황산 누출로, 그 이후엔 컨베이어 등에 끼어서 노동자가 숨졌던 곳입니다. 지난 10년간 여기서 목숨을 잃은 노동자가 최소 11명인데, 이 '죽음의 명단'에 오늘 2명이 또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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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진기자 #JTBC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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