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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한진해운 부실경영 책임지고 사재 출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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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주 일가, 자율협약 직전 주식 팔아

[앵커]

구조조정에 들어간 한진해운 채권단은 오늘 조양호 회장에게 개인재산이라도 내놓으라고 압박했습니다.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 와중에 한진해운의 오너 일가는 자율협약 발표 직전 100만주 가까운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드러나 이른바 '먹튀' 비판까지 받고 있습니다.

장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진해운이 제출한 자율협약 신청서에는 경영권 포기와 런던사옥 매각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양호 회장의 사재출연 내용은 빠져 있었습니다.

한진해운의 부채는 현재 6조6000억원, 이 중 2조5000억원이 1년 내에 만기가 돌아와 현재 경영상태로는 파산이 불가피합니다.

채권단은 한진해운을 정상화하려면, 돈이 안 되는 벌크선 등의 자산을 매각해 부채를 줄이는 게 급선무라는 판단입니다.

하지만 자산을 매각해도 부채를 다 갚을 수 없는 만큼, 조양호 회장이 부실경영 책임을 지고 사재를 출연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조 회장이 이를 거부하면, 자율협약은 물론 정상화 수순도 밟을 수 없다는 겁니다.

이 와중에 조 회장의 제수이자 한진해운의 전 회장인 최은영씨가, 이달 초부터 자율협약 발표 직전까지, 주식 96만여주를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오너 일가'가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은 커녕 내부정보를 이용해 이른바 '먹튀'를 한 것은 아닌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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