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3일 (수) JTBC 아침& 다시보기 - 이란 억류 한국 선원 석방

1. 이란 억류 한국 선원 석방

이란 정부가 지난달 4일부터 억류하고 있는 한국케미호 선원 19명을 석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인 선장과 배는 이란이 주장하는 해상 오염에 대한 조사를 마칠 때까지 현지에 좀 더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국내 은행에 묶인 70억 달러의 이란산 원유 수출 대금 동결 문제가 미국의 협조 없이는 해결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란 정부가 장기 억류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2.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

사흘 연속 300명대로 나왔던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오늘(3일)은 400명대 초중반으로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감 중인 수용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남부교도소를 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수 조사 결과가 오늘 나올 예정입니다.

3. 프랑스도 AZ 접종 65세 미만 권고

독일에 이어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웨덴 등 유럽 연합 국가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65세 미만에게만 권고했습니다. 고령층의 경우 접종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우리 방역당국은 관련 논의를 거쳐 이르면 내일 고령층 접종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4. 미 내주 백신 약국 수송…'변이' 불안

미국 정부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늘리기 위해 다음 주부터는 미국 전역의 동네 약국으로 직접 백신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절반이 넘는 시민들이 변이 바이러스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답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5. 이낙연 '전 국민 4차 지원금' 공식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맞춤형 선별지원과 함께 전 국민에게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보편지원과 선별지원을 한꺼번에 하겠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반대했습니다.

6. 러 법원, 야권운동가 나발니에 실형

독극물에 중독돼 치료를 받고 러시아에 들어오자마자 구속된 야권 운동가 나발니에 대해 러시아 법원이 집행유예를 실형으로 바꾸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나발니가 집행유예 의무들을 위반했다는 교정당국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건데, 미국은 즉각 석방할 것을 다시 한번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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