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부회의 복부장의 한 컷 정치] '불신 한파'에 얼어붙은 기부 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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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저희가 고른 한 컷은 '불신 한파'에 얼어붙은 기부 민심입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입니다. 매년 정한 모금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눈금이 올라가는데, 지금은 29도를 가리키고 있죠. 주최 측이 기대한 모금액의 30% 정도가 부족한 수치라고 합니다.
최순실 사태에 이영학 사건까지 겹치며 기부에 대한 불신은 커져 왔습니다. 하지만 일부의 문제 때문에 온정의 손길까지 끊겨선 안 되겠죠. 남은 겨울,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더 빨리, 더 높게 올라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