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부산시장 후보 내기로…야 "천벌 두렵지 않나" / JTBC 정치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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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있는 공당의 도리'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여부를 전당원 투표에 부치기로 했죠. 이낙연 대표가 내건 명분입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후보자를 내지 않는 것만이 책임 있는 선택은 아니며, 오히려 후보 공천을 통해 시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책임 있는 공당의 도리라는 판단에 이르게 됐습니다.]
5년 전이었죠. 정치 혁신을 외치며 스스로 개정했던 당헌·당규를 뒤집겠다는 겁니다.
[김상곤/당시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 (2015년 6월) : 재·보궐 원인 제공 시 무공천. 혁신위원회는 당 기강을 확립하고 책임지는 정당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당헌 112조를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등으로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하여 재·보선을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로 개정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정치부회의 #조익신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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