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힝야족 난민촌 대형화재…3500명 살 곳 잃어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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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이 건물을 집어삼키듯, 맹렬하게 치솟습니다. 앙상하게 뼈대만 남은 건물이 보이고 사람들은, 그저 속수무책입니다. 현지시간 14일, 방글라데시 남동부 콕스바자르에 있는 로힝야족 난민 캠프 모습인데요.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지만 집 5백여 채가 불에 타면서 3천 5백 명이 정도가 살 곳을 잃었습니다. 유엔 난민기구는 임시 피난처와 구호 식품을 제공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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