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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은? 유해성은?…정부 화학물질 관리체계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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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정부 '페브리즈' 성분 뒤늦게 공개 요청
- 제조사 P&G "이번주 안에 공개"

섬유탈취제로 널리 쓰이는 '페브리즈'에 폐를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 쓰였다는 주장을 지난주에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환경부는 뒤늦게 제조사인 P&G에 성분 공개를 요청했고, P&G는 이번 주 안에 성분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성분이 공개돼도 유해성 여부 검증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단 가습기 살균제나 페브리즈 뿐 아닙니다. 많은 생활화학제품들이 유해성 검정은 고사하고 성분조차 공개되지 않을 정도로, 정부의 관리체계엔 구멍이 숭숭 뚫려 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234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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