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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게 된 김가은(Kim Ga eun)-김성철(Kim Sung cheol) ＂어떻게 그렇게 날 모르냐..＂ 바람이 분다(The Wind blows) 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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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회가 끝나고 예림(김가은)을
배웅하는 브라이언(김성철)
＂넌 어떻게 그렇게 날 모르냐..＂
마음이 혼란스러운 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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