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백신 접종 사흘째 '순항'…"내달까지 36만명 완료" /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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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신 접종 사흘째 '순항'…'"내달까지 36만명 완료'"
[앵커]
이 시각 뉴스룸입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오늘로 3일차입니다. 현재까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이 사용됐는데 다행히, 큰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달까지 36만여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미국에서는, 존슨앤드존스의 백신 긴급사용이 승인됐습니다.
유요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건 지난 26일. 오늘로 3일차입니다.
첫날엔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소자 등 1만8천400여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고, 어제는 수도권 코로나 의료진 등 300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0시까지 이만 삼백여명에 대한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백신 접종 후 우려했던 중대한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일부에서 두통과 발열 등 가벼운 이상반응이 있었지만, 예방접종 뒤에 흔히 나타나는 수준이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까지 약 36만 5천명에게 백신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전국의 요양병원은 다음 달 5일까지, 요양시설은 다음 달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5만 5천여명도 다음 달 20일까지 화이자 백신 접종을 끝내야 합니다.
한편 현지시간 27일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한번으로 접종이 끝나고, 냉동 보관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승인으로 미국은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3번째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2. 미얀마 시위대에 또 총격, 1명 부상…기자들도 체포
미얀마 경찰이 현지시간 27일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쏴 최소 1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현지 경찰이, 시위대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취재 기자들도 상당수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의 강경 진압이 잇따르자 시위대가 2차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강대강 대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일에 발생한 쿠데타 이후, 미얀마 군대와 경찰이 실탄을 발포해서 현재까지 시위대 3명과, 자경단 1명 등 최소 4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3. 이틀 만에 300명대로…80% 수도권서 발생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356명 발생하면서 이틀 만에, 다시 3백 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지역 발생이 334명, 해외 유입은 22명으로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의 80%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어제는 모두 1217명이 백신을 맞으면서 이틀 동안 일차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2만32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4. 전국 15도 안팎 포근한 날씨…미세먼지는 '보통'
끝으로 날씨입니다. 2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대전과 대구 17도, 부산 15도로 전국이 11도에서 16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내륙 등은 습도가 35% 이하로 내려가서 매우 건조한 만큼 화재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뉴스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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