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이크] "아들아, 이제야 네 편지를 읽을 수 있구나"…연필 쥔 주름진 손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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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9일)가 한글날이었죠. 그래서 이번에는 한글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삐뚤삐뚤한 글씨, 언뜻보면 어린 아이가 쓴 것 같은데 위에 그려진 꽃을 보면, 뭔가 좀 다르죠. 뿌리가 있습니다. 농사 지으랴, 밥 하랴 늘 뿌리를 보며 살아온 우리 할머니들이, 이 그림과 글의 주인공들입니다. 할머니들은 글을 모른 채 수십년을 살아오다, 이제야 주름진 손으로 연필을 쥐어들었는데요.
할머니들의 '꿈'과 '도전' 오픈마이크에서 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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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용기자 #JTBC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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