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백혈병 사망…정부 산하 연구소 '유해물질 검출'
상세정보
1. 이번엔 무거운 소식입니다. 지난 7월에 정부 산하 연구소에서 일하던 한 화학연구원이 백혈병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이 연구소에선 지난해에도 화학연구원이 백혈병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동료들은 "해당 연구원들이 공통적으로 벤젠과 같은 발암물질을 다뤘다"고 증언했습니다.
2. 보신 것처럼 동료들은 연구실 주변 나무가 말라 죽을 정도로 작업 환경이 안 좋았다고 증언했죠. 그런데 이 연구원이 받았던 작업환경측정 보고서를 보면 매번 발암물질이 나왔지만 기준치보다 낮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때문에 작업환경측정 기준 자체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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