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조선중앙TV에 저작권료 지불? 확인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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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조선중앙TV 아나운서 :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결심에 따라 주체105-2016년 1월 6일 10시(평양시간) 주체 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북한 조선중앙TV : (김정은은)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공간에서 핵 공격을 가할 수 있게 핵 무장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조선중앙TV : 동결된 설비 물자 제품들은 개성시 인민위원회가 관리하게 될 것이다.]
갑자기 왜 트나 하셨을 텐데, 우리 매체들이 북한의 조선중앙TV를 인용해서 보도하는 모습들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화면을 가져다 쓰면서 우리 방송사들이 북측에 상당한 액수의 저작권료를 지급한다는 이야기가 오늘(20일) 한 매체를 통해서 보도가 되고 논란이 됐습니다. 왜 이 돈을 내야 되느냐. 방송사들이 그럼 북에 자금을 대고 있는 거냐, 이런 얘기까지 나왔는데 오늘 팩트체크에서 이에 대해서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필규 기자, 오늘 미디어오늘이었던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관련 보도가 나오면서 이게 논란이 됐던 거죠?) 미디어오늘 보도 내용 어떤 내용이었냐 하면요.
'지상파와 종편 등 국내9개 방송사들이 북한 조선중앙TV와 2006년 이후 계약을 맺고 억대 저작권료를 지불했다. 지상파의 경우 연간 3,000만 원 안팎을 내는데 2009년 4월 북한 로켓 발사 이후 민간 부문의 대북 송금이 금지되면서 이때부터 지금까지 낸 저작권료는 법원에 공탁되어 있다' 그런 내용입니다.
[앵커]
아직 북으로 가지는 않았지만 갈 걸 대비하고 있다, 이런 얘기가 되는 거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JTBC 같은 경우 사실 (북한 방송 인용보도를) 많이 하지는 않는 편이기는 합니다마는 아무튼 우리(JTBC)도 포함이 되어 있네요?
[이하 생략]
대한민국 방송사들이 북한에 돈을 대고 있다? 오늘(20일) 관련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던 '조선중앙TV 저작권료 지불' 문제를 팩트체크 김필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JTBC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218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