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은밀한 접촉 막으려? '골판지 침대' 둘러싼 추측 난무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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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생활할 선수촌입니다. 이미 입소한 선수들도 있는데 숙소 내부에 있는 바로 이것, 침대를 놓고 일부 선수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육상 선수는 비포, 에프터라며 침대 사진을 올렸는데요. 후 모습이 왜 폐상자냐고요? 바로 이 침대, 골판지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이 선수는 "침대가 무너지는 상황을 대비해 바닥에서 자는 연습을 해야겠다"라거나 "누가 침대에 소변이라도 본다면 골판지 상자가 젖어서 주저앉겠다"며 조롱섞인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침대를 골판지로 만든 이유에 대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환경을 생각했다고 밝혔는데요. 재활용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약 200㎏까지 견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 골판지 침대에 대해 다른 분석도 나왔습니다. 뉴욕포스트는 이 침대의 다른 용도를 선수단 사이의 은밀한 접촉을 막기 위한 거라고 보도했는데요. 침대가 여러 사람의 체중은 버틸 수 없게 만들어졌다는 겁니다.
다만 아일랜드의 한 체조 선수는 '가짜뉴스'라고 주장합니다. 침대가 충분히 튼튼하단 겁니다.
[리스 매클레너건/체조 아일랜드 국가대표 : 겉으로 보기에는 움직임이 격렬하면 무너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짜뉴스'입니다.]
아무튼 이번 올림픽 조직위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대회 때마다 무상으로 제공하던 피임기구도 나눠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모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하는데요. 코로나 확산도 문제지만 당장 선수들 스스로도 땀 흘려 했던 훈련들이 모두 물거품이 되겠지요. 사적인 접촉은 줄이고 방역에는 적극 협조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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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혁기자 #백브리핑 #JTBC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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