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지막 길…마라도나 조문 100만 넘을 듯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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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끝이 어디인지 모를 정도로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전날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축구 전설 마라도나를 추모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대통령 궁에 모인 팬들입니다. 추모객들은 궁 안에 안치된 고인의 관에 마지막 인사를 건넸는데, 조문 마감 시간인 오후 4시 반까지도 조문을 못 한 팬들은 경찰과 충돌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코로나 시대, 조문 시간을 2시간 반 늘렸는데도 혼란이 계속되자 마라도나의 관은 부모가 안장됐던 묘지로 일찍 옮겨졌습니다. 아르헨티나 당국은 남은 3일의 국가 애도 기간 동안 1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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