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지는 바람, 어선 1400여 척 피항…이 시각 포항 /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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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부산을 거쳐서 경북 지역으로 가게 됩니다. 경북 해안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번엔 포항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태형 기자, 현재 나가 있는 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앞에 나와 있는데요.
바람 때문에 몸에 힘을 주지 않으면 균형을 잡고 있기 힘든 상태입니다.
제 뒤로 연달아 치고 있는 파도소리도 들리실 텐데요.
또 빗줄기는 오고 그치다를 반복하다가 현재는 잠시 소강상태입니다.
불과 3시간 전만해도 이곳은 비도 오지 않고 바람도 약하게 불어 관광객들이 여유롭게 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언제그랬냐는 듯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점점 태풍의 영향권에 들고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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