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부회의] '전두환 저격수' 임한솔, 총선 출마 위해 정의당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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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아니 추전 전두환 씨의 추적자로 유명한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치매로 몸이 좋지 않다는 전씨의 골프 라운딩 현장을 덮치고.
[전두환/전 대통령 (지난해 11월 7일 / 영상제공: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 광주하고 내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 광주 학살에 대해서 모른다, 나는.]
통장에 29만 원밖에 없다는 전씨에게 추징금을 낼거냐 따져 물었었죠.
[전두환/전 대통령 (지난해 11월 7일 / 영상제공: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 (1000억원 넘는 추징금, 아직 검찰에 납부 안 하셨잖아요.) 자네가 좀 납부해 주라. (세금 언제 내실 겁니까? 말씀해 주십시오.) 자네가 돈을 좀 내주라. ]
12·12 쿠데타가 발생한 지 40년째 되는 날, 축하 오찬장을 찾아가 근신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임한솔/정의당 부대표 (지난해 12월 12일 / 영상제공: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 (이거 봐, 그러지 말라고 그랬잖아.) 오늘 이렇게 근신하고 자중하셔야 할 날 이렇게 축하 기념회를… (왜 이래? 아니, 그러지 말라고 내가 아까 그랬잖아.)]
그런데 임 부대표가 총선에 출마하겠다며 정의당에서 탈당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의당에서 출마를 하면 될 걸, 왜 탈당까지 하나 궁금하실 겁니다. 임 부대표의 설명 직접 들어보시죠.
[임한솔/정의당 부대표 : 정의당에는 현역 선출직 공직자가 다른 공직 선거에 출마하려면 상무위원회, 즉 당 지도부에 의결을 구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저는 이 규정에 따라 상무위원회에 의결을 요청했으나 (재가를) 얻지 못하였습니다.]
임 부대표가 서대문구 구의원 신분이라 당의 허락 없이는 총선 출마가 불가능한데 재가를 받지 못했다는 겁니다. 굳이 탈당까지 해가면서 꼭 출마를 해야 하느냐 생각이 드는데, 임 부대표 이렇게 말했습니다.
[임한솔/정의당 부대표 : 전 씨에 대한 추적시효는 마감돼 가는데 권한과 능력은 부족하고, 저는 한계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꼭 국회의원이 되어야만 할 수 있는 일이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엄연한 권한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임 부대표는 당과 상의없이 이미 구의원직을 사퇴한 상황인데요. 정의당은 임 부대표를 당기위에 회부해 제명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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