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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이틀째 400명대…백신 접종 31만명 넘어 /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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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규 확진 이틀째 400명대…백신 접종 31만명 넘어

[앵커]

오늘(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6명으로 이틀 연속 400명대입니다. 일주일 동안 300~400명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정체돼 있지만 백신 접종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31만여 명, 인구의 0.6% 정도가 백신을 맞았는데요. 인구의 9%가 2차 백신접종을 마친 미국은 서서히 봉쇄를 풀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6명입니다.

어제보다 2명 줄었지만 이틀째 400명대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300명대 3번, 400명대가 4번으로 확진세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17,131명이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모두 31만여명, 전체 인구의 0.61%가 백신을 맞았습니다.

백신 이상반응은 어제도 806건 집계됐습니다.

이중 9건은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2건은 중환자실 입원이었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두통이나 발열 등 경미한 사례였습니다.

백신 접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이상 반응을 보인 경우는 전체 접종자의 1.17% 입니다.

방역당국이 이상 반응 사례에 대한 조사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지시간 6일 미국에선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친 사람이 2,977만명을 넘었습니다.

전체 인구의 9%가 2차 접종을 마쳤고, 1차 접종자까지 포함하면 인구의 17%가 백신을 맞았습니다.

백신 접종자가 많아지자 방역규제도 조금씩 완화되고 있습니다.

디즈니랜드, 메이저리그 야구경기장 등 문화체육시설의 개장이 일부 허용됐고, 술집, 식당 등의 수용인원을 확대하는 등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에 나섰습니다.

2. 관광호텔, 외국인 객실 판매 80%↓…여행 지출 급감

지난해 코로나19로 국내 관광호텔 객실 판매와 여행 분야 지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에게 판매된 관광호텔 객실 수는 340만 6천여개로 전년보다 12.8% 감소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판매는 80만 여개로 전년대비 80.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도 역시 내국인 방문객이 26.1% 감소했고, 외국인 방문객은 87.7%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 내일부터 9일간 한미연합훈련…코로나로 규모 축소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이 내일부터 9일 동안 시행됩니다. 18일에 끝나는 이번 훈련은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훈련 참가 규모를 최소화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시작전통제관 전환 작업의 핵심 사항인 완전운용능력 검증은 이번엔 시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합동참모본부는 향후 검증에 대비해 한국군 대장이 진행하는 전구작전 예행 연습을 일부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4. 전국 구름 많고 '쌀쌀'…'"너울성 파도 주의'"

일요일인 오늘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 어제와 비슷한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1도, 대전 12도, 강릉 8도, 부산 10도 등 전국이 4도에서 17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동해 남부와 남해 동부, 제주도 전 해상에서 초당 8~16m의 강한 바람으로 인한 너울성 파도를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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