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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터널 폭발사고 원인…누전으로 브레이크 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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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앵커멘트 】
지난달 3명이 목숨을 잃은 창원터널 화물차 폭발사고는 사고 차량의 브레이크가 문제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차를 멈추게 하는 브레이크 오일이 다 새어버려 속도를 멈출 수 없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명이 죽고, 7명이 중경상을 입은 창원터널 화물차 폭발사고.

참사는 사고 발생 몇 분 전, 화물차 뒷부분에 보인 불꽃이 원인이었습니다.

배터리 배선의 피복이 벗겨지면서 발생한 불꽃이 브레이크 오일이 지나가는 파이프 관에 구멍을 냈습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운전사가 브레이크를 밟게 되면 이 오일통에 들어 있던 오일이 파이프를 타고 들어가 차량을 멈추게 됩니다."

하지만, 구멍 난 파이프에서 오일이 새어버렸기 때문에,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차량 정비사
- "(파이프는) 쇠지만 노후가 되면 부식이 돼서 구멍이 나고 오일이 누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 화물차의 스키드 마크가 없었던 것도 이런 이유였습니다.

사고 당시 화물차는 폭주기관차처럼 규정속도보다 50km 빠른 118km로 내달렸습니다.

인화성 물질의 부실한 고박이나, 불법 과적을 일삼는 업계 관행도 화를 키웠습니다.

▶ 인터뷰 : 김용수 / 경남지방경찰청 교통사고조사계장
- "5톤 차에 7~8톤씩, 싣는 것은 양호한 편이다. 심할 때는 5톤 차에 10톤도 싣고 다니는 수도 있습니다."

경찰은 위험물 안전관리 위반 책임을 물어 화물선적 업체 대표 59살 김모씨 등 2명을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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