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3일 (금) 아침& 다시보기 - '4+1 협의체' 패트 처리 시도

1. '4+1 협의체' 패트 처리 시도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뺀 나머지 정당들과 함께 오늘(13일) 오후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 설치법 등 검찰 개혁 법안의 일괄 처리를 시도합니다. 4+1 협의체는 어젯밤 3시간 가량의 추가 협의를 통해 선거법의 가장 큰 쟁점인 이른바 연동형 캡의 두 가지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석패율제 도입과 봉쇄 조항 상향 등에 대해서는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오후 2시 본회의 직전까지 협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2. 자유한국당, 패트 처리 반발

오늘 여야 4+1 협의체가 처리할 것으로 보이는 패스트트랙 법안들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인정할 수 없다며, 강력 저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한 국회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 북 "미, 도끼로 제 발등 찍었다"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회의에서 미국이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기회의 문을 닫지 말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날리자 북한은 곧바로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은 도끼로 제 발등을 찍었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북한을 향해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중단 약속을 준수 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4. '폭력 시위' 혐의 전광훈 조사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목사가 어젯밤까지 11시간 반 가량 경찰 조사를 받고 돌아갔습니다. 지난 10월 광화문에서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에 대해서로, 전 목사는 그간 경찰의 출석요구를 4차례 거부하다 어제 경찰에 나왔습니다.

5. 캐논코리아 고객 신분증 유출 논란

캐논 코리아의 경품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 40여 명의 신분증 사진이 온라인에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캐논 측은 전산 상의 오류였다고 해명했지만 유출된 개인 정보가 얼마나 많은 곳에 퍼졌는지 파악 조차 어렵습니다.

6. "미·중 1단계 협상 원칙적 합의"

미·중간의 1단계 무역협상에서 원칙적인 합의가 나왔고 미국의 공식 발표가 곧 나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는 15일 중국산 제품에 추가로 매기려던 관세를 철회하고, 기존 관세장벽도 대폭 인하하는 방안이 거론됐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뉴욕증시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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