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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열] 장모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감우성(Kam Woo sung) "아, 안녕하세요.." 바람이 분다(The Wind blows) 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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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김하늘)의 문자를 보고
요양원을 찾아간 수진의 엄마(전국향)
"안녕하세요, 저는 권도훈입니다"
도훈(감우성)의 모습을 보고 오열하는 장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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