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광주교도소서 '미관리' 유골 40구…콘크리트 구조물에 섞여
상세정보
[앵커]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골 40여구가 나왔습니다. 구체적인 발견 장소는 교도소 내 무연고 사망자 공동묘지인데, 교도소 측이 관리해 온 기록에도 없는 유골이라고 합니다. 또 정상적으로 관에 들어간 게 아니라, 콘크리트 구조물에 섞여 있는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1980년 5월, 옛 광주교도소에는 계엄군이 주둔했습니다. 당시 행방불명된 사람들을 이곳에 암매장했다는 소문이 무성했습니다. DNA 검사 등을 통해 확인해봐야 겠지만 이 유골이 당시 암매장된 시신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 법무부 장관 대행이 직접 광주에 가 신원 확인 과정을 지휘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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