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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빨려 들어가"…쓰레기 집하시설 안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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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남양주나 김포 등 최근 건설된 신도시에는 쓰레기를 진공으로 빨아들여 한 곳에 모아주는 '크린넷'이라는 설비가 설치되는데요.
투입구를 열고 작업하던 작업자가 안으로 빨려 들어가 숨지면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홍주환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기계에 있는 구멍을 살펴보려 다가서다 순식간에 몸이 빨려 들어갑니다.

어제(24일) 경기 남양주시의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인 '크린넷'을 점검하던 30대 조 모 씨는 5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 스탠딩 : 홍주환 / 기자
- "조 씨가 빠졌던 기계는 쓰레기를 투입구에 넣고 문을 닫으면 진공청소기처럼 쓰레기를 흡입하는 방식입니다."

투입구가 열리면 흡입기능이 중단되어야 하는데, 계속 작동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지역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관행 / 남양주 별내발전연합회 운영위원장
- "고장이 상당히 많이 납니다. 몇 개월에 한 번씩 고장 나서 아파트에도 고장 난 크린넷이 상당히 많이…."

LH공사가 도입한 크린넷은 세종과 김포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설치됐지만, 악취나 성능저하 등으로 주민들의 항의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배재근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 "계획하고 시공한 게 LH이기 때문에 LH가 일차적인 책임을 져야죠. 일단은 일제점검이 필요…."

경찰은 제조업체와 현장에 있던 작업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MBN뉴스 홍주환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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